■ 진행 : 변상욱 앵커,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전유성 / 개그맨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 인터뷰가 있는 저녁은 영원한 개그맨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 선생님이십니다.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. 어서오십시오.
[인터뷰]
안녕하세요?
후배들이 이야기를 해 해버려서 여쭐 게 없습니다.
[인터뷰]
끝내죠, 뭐.
그런데 정말 궁금해서 꼭 만나뵈면 여쭤보려고 한 게 하나 있습니다. 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처럼 한다, 제가 그 책을 사서 봤는데 별로 실력이 많이 안 늘어서 컴퓨터 실제로 얼마나 하십니까?
[인터뷰]
그 책은 70넘은 분들을 위해서 제가 했던 책이에요. 교본처럼 만들었던 책이고요. 그냥 제가 배워가는 과정을 적어놨던 것들을 한 것이라서 저도 잘 못했어요.
그래도 그 책은 사실 많은 사람들한테 용기를 줬습니다. 그냥 컴퓨터책 두툼한 거 읽어도 잘 모르는 게 아니라 직접 해나가신 과정을 쭉 기술하는 거여서 정말 좋은 책이었는데 뭘 여쭤봐야 하나요?
저는 이거 여쭙고 싶어요. 개그 무대가 아닌 뉴스채널에 오셨잖아요. 뉴스채널에 오신 소감이 어떠신지 여쭙고 싶어요.
[인터뷰]
처음이에요. 뉴스채널에 처음 오니까 마치 뉴스를 해야 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.
뉴스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셔서 저는 이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. 뉴스채널에 오셨다고 하고 뉴스 앵커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셨으니까 조금 전에 국회 상황이 전해졌거든요. 난장판이 됐습니다.
여야 의원들이 뒤엉켜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경호권까지 발동했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요?
[인터뷰]
저는 요즘에 한쪽만 이렇게 보고 이렇게 보니까 누가 맞는지 모르는 헷갈리는 상황이에요. 사실은 제가 개그 데뷔 50주년 행사를 한다고 할 때부터 생각이 꽉 막혀버렸어요.
그래서 뭘 해야 하나. 내가 뭘 해야 하나, 이 생각 때문에 다른 거 돌아볼 시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.
막힌 거는 그냥 저 사람들한테 맡겨놓고. 어떻습니까, 데뷔 50주년 살아온 삶으로는 70년 아니십니까? 돌아보시니까 행복하셨습니까?
[인터뷰]
행복이라는 것은 잠깐 아, 행복해 하고 넘어가는 거지. 행복해, 행복해, 행복해 이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. 제가 30대, 40대부터 내가 이걸 안 했으면 ... (중략)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4252037583178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